크릭 OBH-18 MM 포노앰프 > 전문장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장터

거래종료 크릭 OBH-18 MM 포노앰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33.90) 댓글 0건 조회 5,283회 작성일 07-07-04 20:50

본문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30 일)
최종접속일 : 2024-05-04 14:25:37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크릭 포노앰프입니다.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있고 상태 신품수준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7만원입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CREEK OBH-18 MM PHONOSTAGE

노인성 기질로 똘똘 뭉친 필자의 노인정에 예상치 못한 당돌한 꼬마가 쳐들어왔다.
필자의 애기들인 마란츠7 프 리 앰프와 IPC 1001 파워앰프, 그리고 알텍 A5 스피커 사이에 자릴 잡고 있는 본기의 모습이 보기에도 당돌하게 느껴진다. 생김새를 보면 필자의 손바닥보다 조금 커다랗게 생기고, 전면에는 은빛 껍데기로 치장한 모습이 귀 엽게 느껴진다. 한동안 빈티지 노인들이 본기와의 합방을 거부한다. 평소 들리지 않던 우렁찬 험으로 일차적으 로 거부하더니, 그 험을 물리치니 이제는 이상야릇한 노이즈로 필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며칠 동안 연결 상태에서 음악을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드디어 첫 합방을 통하여 들어본 음색은 일단 똘망똘망하다. 소스의 내 용을 아주 충실하게 그려내는 재주가 심상찮다.

하지만 당돌한 음색으로 필자의 관심을 끌긴 끄는데 어딘지 싱 거운 느낌이 든다. 음색이 가볍고 안길이가 엷게 풀어진다. 언뜻 들어보면 선명하게 인화지에 프린트 되어진 아름다운 풍경처럼 분명하지만 반대로 엷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하지만 이것은 명기 마란츠 7과의 비교 시청에서 느껴진 차이이지, 독립된 상태로 들어본 본기는 결코 가격을 불문하고 당찬 소리를 내준다.

현의 이미지가 상당히 사실적인데 그 음색은 명주실처럼 보드라운 느낌보다는 색감이 농후하게 채색 되어진 광목천같이, 약간 은 거친듯 하였다. 피아노음을 들어보면 특징이 더욱 드러나는데, 느긋하게 음을 풀어내는 능력이 나이를 잊게 만들기도 하고 통통거리듯 밝게 피어오르는 듯한 음색이 적극적이다. 이 부분이 바로 본기의 특색이 드러나는 부분 이라고 생각한다.빈티지 기기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적인 기기들과의 매칭을 통해서 좀더 안정된 음색을 보 장받을 소지가 충분할 것 같다. 결국 전체적인 음색은 젊다.

하지만 젊다고 무조건 들뜨고 성숙하지 못한 느낌 이라기 보다는 소스에 따라서 그 특징을 그대로 숨김없이 드러내는 진솔함이 있다. 다만 소스의 아름다움을 음 악적으로 성숙하게 풀어내는 데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진솔한 음색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더 많은 점수를 주는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쌉싸름하고 달콤한 가을의 음색으로 치장한 마란츠 7의 음색과는 다른, 밝고 시원 스러운 음색이 이른 봄의 분위기를 전해 준다면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854
어제
1,434
최대
19,236
전체
11,857,273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