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필립스 2웨이 스피커/수리 있음 > 오디오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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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01o-834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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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No. 2-3187 (주문 시 번호 기재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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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주문 부탁드립니다.

1. 제품 설명

1) 1970-1975년 사이 생산된 스피커입니다. 이 시기를 즈음해서 필립스는 미니 컴포넌트로 대표되는 대량 생산 제품군으로 넘어가고 전문 오디오 사업은 펄수한 듯 합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과거 명성을 이어받은 마지막 세대라고 볼 수 있겠지요. 몇가지 특징과 더불어 수리된 사실을 알려 드리니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특징

. 전면 베플은 플라스틱, 캐비닛은 약품 처리된 칩보드에 두터운 우드 시트지를 씌었고 후면 역시 플라스틱이며 자체 케이블이 달려 있습니다. 바나나 작업을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원형을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전면 로고는 없어졌습니다.

. 후면엔 풀레인지 라우드스피커 시스템이라고는 적혀 있지만 2웨이입니다. 사실 우퍼 역할을 하는 팔각 유닛의 지름은 18 센티 정도로 유닛만 풀레인지로 거래되기도 하는 걸 봐서 우퍼이면서 동시에 풀레인지 유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우퍼 캡을 보면 오래 전 생산되었던 팔각 유닛과는 다른, 플라스틱 캡이 씌워져 있으며 트위터와 우퍼 모두 페라이트 자석입니다.

3) 수리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약품처리된 딱딱한 칩보드라 운송 도중 낙하 층격으로 뭉개지는 대신 모서리에 금이 갔습니다. 한쪽은 세 군데이, 다른 한쪽은 한 군데입니다. 하여 우선 빈틈을 메꾸고 벌어진 부분은 접착하여 빈틈 없도록 한 후 샌딩 및 부분 도색을 했습니다. 원복된 상태이고 가까이서 봐야 보일 정도입니다.

. 수리하면서 보니 좌측 트위터의 자석이 빠졌더군요. 다행히 코일은 멀쩡해서 제자리에 맞춰 끼우고 주변을 글루로 처리해서 다시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워낙 자성이 강해 손으로도 때기 힘들 정도인데 자석이 떨어지고 모서리들이 깨진 걸 보면 운송이 얼마나 개판인지 짐작이 갑니다.이런 판국에 택배비 올리겠다고 개소리로 짖어대니 통탄할 금치 못하겠네요.

3) 소리 성향

우선 유닛은 수리 사실이 없습니다. 전부 정상적인 출력을 하는데 대단히 맑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판매를 위한 금칠이 아니라 이 정도로 좋은 소리를 내는 스피커는 소위 말하는 명기급에올려도 큰 무리는 아닐 겁니다. 가격은 수리 사실들을 감안해서 책정했습니다.

4) 사이즈: 24/34에 깊이 18 센티. 개당 무게는 3 킬로 정도. 곳곳에 보이는 백색은 페인트입니다. 은색에 묻은 건 지우면 플라스틱이 노출되니 지우지 마세요.

5) 진공관이나 30와트 미만 저출력 앰프용입니다. 빵빵 때려주는 스피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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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송 및 책임 한도

- 대한통운/타 운송사 불가.

- 배송 중 파손 및 파손으로 인한 고장은 수리 후 재인도 혹은 환불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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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격​​

350,000 원/무료 배송. 제주도는 추가 3,000 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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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